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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기침 가래의 발생원인

by 오잘공 202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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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는 끈적끈적한 점액성 액체로, 기관지나 폐 등 호흡기를 감싸고 있는 점막에서 생성되는 끈적끈적한 젤 같은 물질입니다.  가래는 먼지, 알레르겐, 미생물과 같은 이물질을 걸러내고 호흡기를 자극과 탈수로부터 보호하는 등 신체에서 여러 가지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정상인도 하루에 약 100ml 정도를 분비하며,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삼키게 되므로 일상생활에서 가래를 인지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글에서는 상식을 높인다는 선에서 관련 정보를 정리하였습니다. 

 

가래의 성분과 생성과정

가래는 주로 수분, 염분, 항체, 뮤신과 같은 다양한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분이 95% 정도이고 나머지 5%는 단백질, 지질, 무기질 등입니다. 또한 호흡기 내벽에서 떨어져 나온 세포와 면역 체계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균을 제거하려는 세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래 생성은 정상적인 신체 기능이지만, 몇 가지 요인에 따라 가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 폐 질환의 증상 중 하나라고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래를 생기게 하는 주요 질환으로는 급성 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 폐농양, 폐암, 폐부종, 폐렴, 기관지확장증, 결핵 등과 같이 질환일 수도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1. 감염: 감기, 독감, 기관지염, 폐렴과 같은 바이러스 또는 세균성 호흡기 감염은 기도에 염증을 일으켜 신체가 병원균을 배출하려고 할 때 가래 생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2. 알레르기: 꽃가루, 먼지, 애완동물의 비듬 또는 곰팡이와 같은 알레르겐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기도를 부풀게 하고 점액을 더 많이 생성할 수 있습니다.
  3. 대기 오염: 연기, 오염, 화학 가스 또는 건조한 공기와 같은 환경 자극 물질에 노출되면 호흡기를 자극하고 보호 반응으로 점액 생성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4. 만성 질환: 만성 기관지염, 천식, 낭포성 섬유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과 같은 특정 만성 호흡기 질환은 지속적인 점액 과잉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침 가래 유발요인

감기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기침과 가래가 생긴다?

감기와 호흡기 감염이 기침과 가래의 일반적인 원인이지만, 다른 요인으로 인해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1. 알레르기: 앞서 언급했듯이 알레르기 반응은 기도에 염증을 유발하고 점액 생성을 증가시켜 기침과 가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천식: 천식은 기도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종종 쌕쌕거림, 기침, 가래 생성을 유발합니다.
  3. 위산 역류: 위식도 역류 질환(GERD)은 위산이 식도와 인후로 역류하여 호흡기를 자극하고 기침과 가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환경 자극: 담배 연기, 대기 오염, 화학 연기와 같은 자극 물질에 노출되면 호흡기가 이러한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기침과 가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콧물 후비루: 비강에서 목으로 점액이 과도하게 흘러내리는 경우(후비루) 기침이 지속되고 가래를 제거해야 할 필요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래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이유

어떤 경우에는 기침과 가래가 초기 유발 요인이 사라진 후에도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는 몇 가지 이유 때문일 수 있습니다.

  1. 만성 질환: 앞서 언급했듯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 천식 또는 만성 기관지염과 같은 만성 호흡기 질환은 지속적인 염증과 점액 생성을 유발하여 기침과 가래를 지속적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염증 지속: 감기나 독감과 같은 급성 감염이 해결된 후에도 기도의 잔류 염증이 계속 가래 생성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3. 자극 물질: 환경 자극제나 알레르겐에 계속 노출되면 염증과 가래 생성의 주기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4. 이차 감염: 경우에 따라 지속적인 기침과 가래는 바이러스성 질환 후 발생하는 이차 세균 감염으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5. 약물 부작용: 혈압약이나 항염증제와 같은 특정 약물은 때때로 부작용으로 기침과 가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침 가래

 

가래의 종류별 대책

가래는 일반적으로 투명하거나 흰색이지만, 색이나 농도가 변하면 치료가 필요한 근본적인 문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1. 진한 누런색 가래 : 진한 누런색 가래는 만성 기관지염이나 기관지 확장증의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기관지 내부의 염증으로 인해 가래가 생기고 누런 색깔을 띠게 됩니다. 
  2. 녹색 가래: 녹색 가래는 인플루엔자나 녹농균에 의한 감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가래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뱉어내야 합니다. 
  3. 고름 가래 : 기관지나 폐에 세균이나 다른 병원체에 감염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부의 염증으로 가래가 생기고 고름이 혼합될 수 있습니다.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피가 섞인 가래(객혈): 일시적인 경우라면 대부분 기침 등의 자극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으므로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장시간 지속된다면 폐암, 결핵 또는 출혈 장애와 같은 심각한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기침 가래의 치료, 가래 배출에 대한 내용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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