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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코 호흡의 넘사벽: 피부호흡

by 오잘공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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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성분이 많은 땀복이나 우의 또는 바람막이 같은 옷을 장시간 입고 있으면 답답하다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이것은 자주 들어봤을만한 용어인 피부호흡 플러스알파가 방해받고 있기 때문인데 오늘은 그 알파를 알아보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참고해야 할 사항을 끌어내 보겠습니다. 

 

우의를 입으면 답답함을 느낀다

피부 호흡의 이해: 단순한 호흡 그 이상

우리는 종종 호흡을 폐에만 국한된 활동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대단히 많은 양의 호흡은 대부분 비강 호흡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넓은 표면적과 풍부한 혈액 공급을 갖춘 폐는 산소 흡수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되었고 비강 호흡이 가스 교환을 위한 주요 경로이기 때문입니다. 피부도 호흡을 하지만 코를 통한 양에 비할 수 없이 미미합니다. 하지만 비강호흡이 할 수 없는 중요한 역할 즉 알파가 있습니다.  

  • 피부를 통한 가스 교환 : 우리의 피부는 반투과성이어서 가스가 통과할 수 있는데 세포 대사의 부산물인 이산화탄소를 방출하고 산소를 흡수합니다. 그러나 피부를 통해 교환되는 가스의 양은 폐에서 발생하는 가스에 비해 미미합니다. 그럼에도 피부 호흡이 방해를 받으면 인체는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 땀 배출 : 에크린샘을 통한 땀 생산은 피부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입니다. 땀이 증발하면서 우리 몸을 식혀주는 기능은 신체 활동 중이나 더운 환경에서 체온 조절에 필수적인 메커니즘이며 대단히 중요한 분야입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건강한 성인은 편안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때 피부와 코를 통해 하루동안 0.2~0.4리터의 수분을 배출하며 피부는 이 수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0.13~0.27리터)한다고 합니다. 운동 중이거나 더운 환경에 노출되면 활동의 강도와 지속 시간에 따라 시간당 0.5~2리터의 땀 손실이 발생하여 땀 배출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비강호흡이 결코 할 수 없는 기능입니다.
  • 폐기물 제거 :  땀은 단순한 물이 아니라 소금과 요소와 같은 폐기물이 혼합된 것입니다. 온도 조절 외에도 땀을 흘리는 것은 젖산과 특정 염분의 제거를 촉진하여 우리 몸 내부를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신장도 소변을 통해 노폐물을 제거하지만 비강 경로는 노폐물 제거에 기여하지 않습니다. 이 또한 피부호흡만이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명상과 호흡

 

파자마는 자주 갈아입어야

깨어있거나 잠든 사이에도 우리의 피부는 쉬지 않은 채 호흡하고 땀을 통해 수분과 노폐물도 방출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잠자기 전 화장을 지우고 세수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쾌적한 수면을 위해 잠옷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상복이야 자주 갈아 입지만 상대적으로 파자마는 며칠씩 계속 입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포근함을 느끼는 잠옷은 한번 적응하면 연속해서 찾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염분이나 젖산 등에 찌들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깨끗이 세탁해서 자주 갈아입는 것이 양질의 수면 및 건강에 중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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