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중 많은 분들이 나이가 들수록 얼굴이나 손등에 갈색 또는 검은색 반점이 생기는 것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전문용어로 '노인성 렌트고'라고 불리는 이 반점은 흔히 '검버섯'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건강에 해롭지 않지만, 외모상 거슬릴 수 있죠. 여성들이야 당연히 피부과를 다녀왔어도 몇 번을 다녀왔겠지만, 나이 든 중년 남성들은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개수가 점차 많아지거나 색깔이 짙어지고 커지면 나이 들어 보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거울을 볼 때마다 거슬렸던 구렛나루 아래 점을 여러 개 제거했더니 주변에서 알아봐주더군요. 검버섯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검버섯이란?
검버섯은 피부 표면에 과도하게 축적된 색소 때문에 생깁니다. 주로 햇볕에 많이 노출된 얼굴, 손등, 어깨 등에 생기는 편평하고 불규칙한 갈색 또는 검은색 반점입니다. 한두 개일 수도 있고 여러 개가 뭉쳐 있을 수도 있습니다.
누가 걸리나요?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햇빛 노출이 많을수록 검버섯이 생길 확률이 높아집니다. 유전적 요인도 작용하므로 부모님께 검버섯이 있다면 자녀에게도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어떤 증상이 있나요?
- 색깔: 갈색에서 검은색까지 다양
- 모양: 대부분 둥글거나 타원형
- 크기: 작은 주근깨 크기에서 1인치까지 다양
- 질감: 주변 피부와 같은 평평한 질감
치료법은?
검버섯은 건강에 위협이 되지 않지만 미용 상 제거하고 싶다면 다음 방법들이 있습니다. 일부 치료법은 부작용(발적, 부기, 피부 변색 등)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의사들이 하는 것이라서 종류만 나열하겠습니다.
- 국소 크림 (하이드로퀴논, 레티노이드, 비타민C 함유)
- 레이저 치료
- 화학 박피술
- 냉동 요법
- 미세박피술
- 강렬 광선 치료(IPL)
검버섯은 나이가 들수록 피할 수 없는 현상이지만, 적절한 관리로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햇볕에 노출되거나 심지어는 구름이 낀 날에도 선크림을 발라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검버섯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