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적 근거
맨발로 걷기가 신발을 신고 걷는 것보다 건강에 더 좋다고 주장하는 구체적인 연구 논문 "The effect of minimal shoes on arch structure and intrinsic foot muscle strength"는 2013년에 발표되었으며, 맨발 걷기가 최소한의 신발을 신고 걷는 것 보다 발의 근육 강화와 아치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Earthing: Health Implications of Reconnecting the Human Body to the Earth's Surface Electrons"라는 논문은 2012년에 발표되었으며, 지구와의 직접적인 접촉(즉, 맨발로 지면에 닿는 행위)이 염증 감소, 통증 감소, 그리고 스트레스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탐구했습니다. 이는 맨발로 걷기가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제안하는 연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맨발걷기에 대한 실증적 방송이 있었으며 그 훨씬 전에도 그 효과를 체험한 여러 사람이 책을 펴내기도 하고 신문 등을 통해 주장해왔던 사실입니다.
심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원리
맨발로 걷는 것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재미있죠. 이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능력범위내 가장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우리 몸에는 많은 혈관이 있어요. 혈관은 마치 우리 몸 안의 도로와 같아서, 피를 우리 몸 곳곳으로 운반해줍니다. 피는 우리 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제공하고, 몸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각 부위로 보내주는 역할을 해요. 맨발로 걷는 것은 마치 지구와 직접 연결되는 것과 같아요. 이렇게 하면 우리 몸이 지구로부터 자연스러운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요. 이런 과정을 '지구와 접지'라고도 해요. 이 자연스러운 에너지는 우리 몸의 혈액 순환을 좋게 해줍니다. 혈액이 잘 흐르면, 심장에 부담이 덜 가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줄어들 수 있어요. 또, 맨발로 걷을 때 우리 몸의 근육과 관절이 더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되고, 이것도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근육이 움직이면, 혈액이 몸 안을 더 잘 돌게 되고, 이는 건강한 심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따라서 노인성 질환인 파킨슨병, 치매, 뇌졸중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맨발로 걷는 것은 우리 몸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줄 수 있어요. 몸이 편안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이것도 심혈관 건강에 좋아요. 스트레스가 많으면 심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맨발로 걷기만으로 모든 건강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에요.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맨발로 걷는 것을 시도해 볼 때는, 안전한 곳에서 하는 것이 좋아요.
맨발걷기 장소
우리가 모르는 사이 가까운 곳에는 맨발로 걷기 좋은 길이 정말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필자도 첫 경험은 대전 계족산 황토길에서 했는데 집 근처에도 자연을 느끼며 맨발로 걸을 수 있고 씻는 곳도 준비되어 있는 곳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생로병사에 방영된 후 전국적으로 붐이 조성되었고 지자체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필자가 사는 동네도 맨발걷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아파트 사이의 작은 숲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정비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경험자의 조언
날씨가 굳거나 추울 때는 나서기가 꺼려지는데 다녀오면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발바닥이 약하던 초기 발바닥이 따끔거려 기뚱기뚱 걷기도 했는데 한달쯤 지나니 괜찮아졌습니다. 치료의 3박자인 투약, 식이요법, 운동 중 환자의 재활의지를 보여주는 유일한 행동이 걷기라서 게을리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치료 8개월차부터 골프를 하고 있으니까요. 경험자로서 걷기, 이왕이면 맨발걷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