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자들
1950년대 중반, 의학계는 한 획기적인 발전을 맞이합니다.
바로 조나스 솔크 박사에 의해 최초의 성공적인 폴리오 백신이 개발된 것입니다.
이 주사용 불활성화 바이러스 백신은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폴리오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20세기 중반 폴리오 백신의 도입은 의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백신은 파괴적인 질병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공중 보건 전략을 재편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개발 동기 및 배경
당시 폴리오는 어린이들에게 마비와 사망을 일으키는 무서운 질병이었습니다.
1940-50년대의 대규모 유행으로 백신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존 엔더스, 토마스 웰러 등 과학자들의 노력 끝에 바이러스 배양 방법이 발견되면서
솔크 박사가 사멸된 바이러스를 사용한 이 백신은 최초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되었습니다.
초기 반응과 변화
1955년 4월, 솔크 백신이 첫 접종되자 국민들 사이에서 엄청난 환호와 수요가 일었습니다.
병원과 백신 진료소에는 접종을 받기 위해 수천명의 사람들로 인해 큰 혼란이 있었습니다.
이 신약으로 오랫동안 두려움 속에 살던 가족들에게 큰 안도감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솔크 백신 도입 이전에는 폴리오 환자들이 마비와 호흡기 마비 등으로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병원은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임시 병동을 만들어야 했지만
예방백신 보급 후에는 환자 수가 극감해 기존 병동들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백신의 발전
솔크 백신의 획기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주사제라는 한계로 대량 접종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1961년 알버트 세이빈 박사가 경구 투여가 가능한 약독화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했습니다.
이 OPV 백신은 더 나은 면역력을 제공하고 편리한 투여가 가능해 세계적인 폴리오 근절 운동에 활용되었습니다.
다른 의학 분야에 미친 영향
폴리오 백신 개발은 단순히 한 질병 퇴치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전염병 예방의학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는 홍역, 수두, 인플루엔자 등 많은 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길을 열어주었고,
최근 COVID-19 백신까지 이어지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폴리오 백신은 마비 질환을 정복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예방접종 캠페인을 통한
바이러스성 질병 예방 및 통제 접근법에 혁명을 일으킨 선구적인 업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