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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장면에서
주인공이 큰 스트레스를 받고 나서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지는 장면을 보셨습니까?
극중 비교적 흔한 장면인데 실제로 의학적 근거가 있는걸까요?
큰 감정적 변화시 신체의 반응
강렬한 분노, 공포, 슬픔 등 큰 감정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에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순차적이지만 단기간에 일어납니다
1. 아드레날린 분비
격한 감정을 느끼면 뇌에서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아드레날린은 우리 몸을 위기 상황에 대비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2. 가슴이 되게 쿵쿵!
아드레날린 때문에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도 올라갑니다.
이렇게 되면 심장에 많은 부담이 가게 됩니다.
3. 부정맥 주의보
또한 아드레날린은 심장 박동의 전기 신호를 바꿔
부정맥(심장박동 불규칙)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4. 피가 잘 꼬인다?
스트레스 호르몬 때문에 피가 더 잘 꼬여
혈전(피가 굳어진 덩어리)이 생길 위험도 높아집니다.
5. 기존 플라크 위험up
만약 평소 혈관 안에 콜레스테롤 때문에 생긴 플라크(지방 덩어리)가 있었다면,
큰 스트레스로 인해 이 플라크가 터져 혈관이 막힐 수 있습니다.
결 론
이렇게 되면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결국 심장마비가 올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이
단지 한번의 큰 스트레스 때문에 갑자기 심장마비가 오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오히려 오랫동안 쌓인 나쁜 생활 습관과 여러 위험 요인이 함께 작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평상시 이런 큰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었다면
약해진 심장으로 인해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습니다.
결론은 영화나 드라마의 장면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지만
많이 과장되었다라고 결론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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