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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을 부실하게 먹었다든지 또는 어떤 이유로 인해 건너뛰었다면 아침식사가 몹시 기다려지게 마련이다. 그러다 보니 배가 너무 고프면 먼저 눈에 띄는 음식에 손이 먼저 가게 되는데 이 경우 오히려 공복 상태에서 먹은 게 득이 되는게 아니라 독이 되는 음식도 있다는 사실을 알자.
공복에 피해야 할 음식과 이유 : 하루를 보다 건강하게 시작하자.
- 감귤류(오렌지, 자몽, 레몬 등): 이 과일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지만 구연산도 풍부하다. 그러나 공복에 섭취하면 위 내막을 자극하여 불편함이나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다.
- 매운 음식: 고추와 같은 매운 재료에는 빈 위벽을 자극할 수 있는 캡사이신이 포함되어 있다. 이 자극은 위산 생성을 증가시켜 속쓰림 및 기타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커피: 많은 사람들이 아침에 가장 먼저 커피를 마시지만,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위산 수치가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위식도 역류 및 기타 소화 불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단 음식 또는 음료: 여기에는 아주 다량의 설탕이 포함되어 있는데 음식이든 음료수 이든 섭취하면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오르고 하락하여 갑작스러운 에너지 저하와 기분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 생야채: 생야채는 건강한 식단의 초석이지만 불용성 섬유질이 풍부하여 단독으로 먹으면 소화 시스템에 부담을 주어 잠재적으로 가스와 복부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잦은 방귀로 아주 난처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 가공 식품: 이러한 식품에는 설탕, 소금, 지방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 공복에는 인슐린이 급증하여 소화관에 불필요한 부담을 줄 수 있다.
구체적인 음식
- 빵: 빵에 들어 있는 효모와 정제된 탄수화물은 빵을 처음 먹는 경우 복부 팽만감과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 빵으로 시작해야 한다면 천천히 방출되는 에너지를 제공하는 통곡물 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우유: 우유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을 수도 있지만 단독으로 섭취하면 위산 생성을 촉진하고 잘 흡수되지 않아 특히 유당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소화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 고구마: 건강상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고구마에는 조심스럽게 분해해야 하는 전분이 포함되어 있다. 단독으로 먹으면 위산도를 높이고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
- 바나나: 휴대가 간편하고 칼륨 함량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진 바나나에는 다량의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어 공복 시 심혈관 균형을 방해할 수 있으며, 특히 신장 문제가 있는 사람의 경우 더욱 그렇다.
위가 비어 있을 때 신체의 소화 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완만히 에너지를 공급하고 소화가 용이한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위의 음식들을 반드시 피할 필요는 없지만, 다른 식품과 함께 섭취하거나 식사 사이에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하면 소화 불편을 최소화하고 영양소를 최대로 섭취할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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